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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이재킹(Hijacking) : 납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하이재킹은 항공기를 불법 납치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Hi, Jack(하이잭)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Jack 이라는 이름은 아무에게나 붙힐 수 있는 표현으로 납치범들이 조종사에게 '안녕! 조종사 양반' 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하이잭(Hijack)의 유래[편집 | 원본 편집]

미국에서 금주법 시절에 밀주를 만들어 운송하는 차량을 마피아들이 강탈할 때 사용하던 말로, 운전사에게 처음 건네는 말이었다. '안녕! 운전수 양반?' 이런 정도..

하지만 이런 납치 행위가 항공기로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하이재킹이라는 표현이 '항공기 납치'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재킹 목적[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납치, 하이재킹은 대부분 정치적인 목적 때문에 발생한다.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이 한번 비행에 들어가면 어느 누구로 부터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특정 국가와 협상, 협박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항공기 탑승 전에 실시하는 모든 안전, 보안검사는 이런 하이재킹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라 할 수 있다.

하이재킹 기록[편집 | 원본 편집]

사상 최초의 하이재킹[편집 | 원본 편집]

1931년 2월 21일, 페루 국적의 Faucett Aviation 소속 비행기가 페루 Lima에서 Ford Tri-motor로 비행하던 중 무장한 반정부 요원(Byron Richards, 미국)의 위협으로 계획된 항로에서 벗어나 착륙했다.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같은 해 3월 2일 석방되었다. 이것이 기록된 사상 최초의 항공기 하이재킹이다.

최초 강제 진압 하이재킹[편집 | 원본 편집]

1972년 '검은 9월단'에 의해 발생된 사베나 항공기 하이재킹 사건은 납치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성공적으로 진압한 최초의 사례였다.[1] 이스라엘 특공대의 진압작전으로 성공하긴 했지만 이 사건은 결국 그해 9월 5일 서독 뮌헨 올림픽 기간 중 이스라엘 선수단 납치, 9명 살해라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미제 하이재킹[편집 | 원본 편집]

하이재킹 사건은 대부분 미수에 그쳤거나 해결되었지만 1971년 발생했던 댄 쿠퍼 하이재킹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된 성공적(?)인 하이재킹이 되었다.[2]

사상 최대 피해를 입힌 하이재킹[편집 | 원본 편집]

뭐니뭐니해도 테러의 대명사인 911 테러다. 2001년 발생한 이 하이재킹 테러는 미국 민간 항공기 4대를 납치해 벌인 사건으로 항공기 탑승객은 물론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비롯해 펜타곤 등에서 2,996명 희생자가 발생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Connected Aircraft'로 표현되는 항공기와의 온라인 연결성(기내 인터넷)이 점차 확대되면서 해킹 등에 의한 하이재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