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스항공 522편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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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항공 522편 추락사고[편집 | 원본 편집]

2005년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로 정비 과실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조종 불가능한 상황에서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비행하다가 추락한 항공사고다.

사고 항공편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사고 일시 : 2005년 8월 14일
  • 사고 기종 : 보잉 B737-300
  • 운영 항공사 : 헬리오스항공(Helios Airways)
  • 항공편명 : ZU522
  • 항공기 등록번호 : 5B-DBY (초도 비행 1997-12-27, 7년 8개월)
  • 승무원 : 6명 (전원 사망)
  • 탑승객 : 115명 (전원 사망)
  • 사망자 : 121명
  • 출발지 : 라나카공항(Larnaca Airport, LCA/LCLK), 키프러스
  • 목적지 : 아테네공항(Athens-Elefthérios Venizélos International Airport (ATH/LGAV), 체코

사고 경위[편집 | 원본 편집]

오전 9시 7분 라나카공항을 이륙해 체코 프라하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키프러스 저비용항공사 헬리오스항공 소속 522편 여객기(B737)가 그리스 아테네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121명 전원 사망했다. 나라카공항 이륙 후 몇 분 후 항공기 고도가 12,000피트에 이르자 갑자기 여압장치 경고음이 울렸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이를 이륙준비 경고음으로 판단하고 단순 오류로 판단해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항공사 통제센터에서 원인을 찾는 동안 항공기는 계속 상승했고 승객들은 저산소증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고도 26,000피트에 이르렀을 때 산소 마스크가 방출되었다. 하지만 조종실에서는 이를 알지 못했고 환기장치 냉각팬 경고등이 켜지자 다시 그 원인을 찾느라 골몰했고 조종실 역시 저산소증으로 조종사들의 인지능력에 손상이 오기 시작했다. 지상 통제센터에서 여압장치 문제 아니냐는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질문과 답변을 하다가 결국 조종사들은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항공기는 자동비행장치 덕분(?)에 비행을 계속했다. 경유지인 아테네공항 상공에 10시 30분경 도착한 항공기는 30분 동안 선회만 지속했다. 납치나 테러라고 판단한 그리스 당국은 전투기를 출동시켜 확인 결과 항공기 안에는 산소 마스크가 내려온 상태였지만 승객들은 모두 실신한 상태였다. 이때 조종실로 한 남성(객실 승무원)이 들어와 조종간을 잡았지만 엔진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급강하해 결국 12시 4분쯤, 아테네 인근 그라마티코 언덕에 추락했다.

그리스 항공 역사상 최악의 항공사고였고 결국 이로 인해 헬리오스항공은 이듬해 문을 닫았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기내 여압조절장치 스위치가 '자동(Auto)'이 아닌 '수동(Manual)' 위치에 있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평소 자동 위치에 있는 것이지만 오전 기체를 정비하던 정비사가 이를 수동으로 맞춰놓고 테스트를 진행한 후 그대로 두었던 것이었다. 또한 조종사들 역시 출발 전 체크리스트 항목에 있는 이 스위치 위치 등을 확인하지 았았으며 상승 중 울리는 경고음이 여압장치와 관련된 것인 줄 몰랐던 조종사의 판단 미스도 사고로 이어지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최후 생존자 Andreas Prodromou[편집 | 원본 편집]

아테네 상공 선회 중에 조종실로 들어온 남성은 객실 승무원으로 그는 기내 감압 이후 1차 산소 마스크에 의지하다가 이후 승무원용 캐비넷에 있던 비상용 산소 탱크 4개로 의식을 유지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스쿠버다이빙 경력이 있는데다가 영국 상업운항 조종면장(CPL)을 가진 조종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B737 항공기 면허는 없었던 그는 조종석에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주파수가 이륙 공항인 라나카공항에 맞춰져 있어 교신이 불가능했고 연료가 떨어지면서 그대로 추락할 수 밖에 없었다. 사고 조사 초기에는 그를 테러리스트로 추정하기도 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