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 (System Wide Information Management)
ATM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교환,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SWIM은 서비스 지향(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구조를 이용하고 표준 데이터 모델을 정의하고 IT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채택하고 있는 사실상의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정보를 공유하기를 권하는 지침이다.
한국에서는 항공데이터 종합관리망, 즉 Network로 잘못 해석하고 계속 소개되는 바람에 항공업계에 상당한 혼란을 주고있다. 이러한 잘못되고 지속적인 전파로 인해 한국의 SWIM 정책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서비스, 정보 모델, 인프라 스트럭쳐의 3가지 레이어로 구성된 SWIM은 구현된 완성품이 stakeholder 들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인트라넷의 형태를 가진다. 항공기상, 비행계획, 실시간 항적 등은 각 정보를 서비스하는 주체들이 구현해야 하는 것으로 흔히 소개되고 있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다. 이를테면, 비행계획의 예를 들면 비행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Provider가 되어 정보 제공의 품질을 책임져야 하며 정보를 원하는 타기관은 IP 기반의 표준 프로토콜(AMQP, REST 웹서비스)를 이용하여 정보를 취득하는 구조이다. 즉, 인트라넷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현재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과 다른 점이 없다.
미국, 유럽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SWIM(System Wide Information Management)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관련 데이터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ASBU(Aviation System Block Upgrade) 프로그램의 일부분이며, 디지털 항공 정보 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항공통신 데이터를 종합 관리하는 망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국제적으로도 공동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ICAO 회원국인 한국도 2016년부터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 김포공항에 전용시험장 운용을 개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