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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혐오하는 항공 수수료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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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가장 혐오하는 항공사 수수료 5가지는?

항공교통이 더 이상 고급 교통수단이 아니다. 대중 교통이 되었다.

저비용항공사가 등장하면서 가격 파괴의 바람은 전 항공업계에 몰아쳤고, 너도나도 살아남기 위해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 흐름을 따라 갈 수 없는 항공사들은 여전히 고가, 풍요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에 애쓰고 있다.

항공운임이 하락하면서 나타난 또 다른 현상은 각종 수수료의 등장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라 할 수 있다. 어차피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정한 운임, 수익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가격 경쟁에 나서다 보니 항공운임을 떨어뜨리고 대신 다른 곳에서 대체 수익을 찾으면서 나타난 것이 수수료다.

부치는 수하물에 무조건 요금을 내야 하고, 환불 수수료, 예약 변경 수수료, 탑승권 발급 수수료 등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그럼 어떤 수수료가 가장 어이없고 당황스런 것일까?

Airfarewatchdog 에서 6,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 수하물 요금 (Baggage Fee)

특히 휴대하는 짐에 대해서 부과하는 수수료는 어이가 없다 못해 어이상실의 지경에까지 이른다. 스피리트항공은 휴대하는 짐에도 개당 6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부치는 수하물에 요금 발생하는 건 이젠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2. 변경/취소 수수료 (Change/Cancellation Fee)

비행기를 놓쳤다? 어쩌면 취소 혹은 변경 수수료로 30 달러에서 200 달러까지 지불해야 할 지 모른다. 물론 다소 고가의 항공운임을 선택했다면 이런 수수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어디 서민들에게 해당하는 말이랴?

3. 좌석 지정 수수료 (Seat Selection Fee)

아직 우리나라 항공승객들에게는 낯선 것이지만 외국 항공편 탑승할 때 온라인을 통해 미리 좌석 예약을 할 때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비상구 등의 좌석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여지없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여행정보 비상구 좌석 특징과 항공사별 요금 현황

4. 전화 예약 수수료 (Phone Reservation Fee)

온라인, 인터넷 등으로 예약을 하라는 얘기다. 주로 저비용항공사에서 채택하는 수수료지만, 일부 메이저 항공사들도 도입하는 추세다. 돈이 된다면 뭐든 한다? 콜센터를 운영해야 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항공사의 고육지책이다. 대부분 미국 항공사들은 10달러에서 25달러까지 요금을 징수한다.

5. 마일리지 티켓 수수료

항공사 상용고객들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입하곤 하는데, 일부 항공사들은 시간적 여유 없이 항공편 임박해서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추가 수수료를 징수하기도 한다. 항공편 일자 21일 이내 기간에 구입하는 경우에는 7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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