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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과 항공 안전 논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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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C밴드 5G 통신이 시작되면 고도계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악천후]]나 [[시정]]이 나쁠 경우에는 항공 안전을 위한 조치 즉, 수많은 항공편의 취소나 연기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C밴드 5G 통신이 시작되면 고도계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악천후]]나 [[시정]]이 나쁠 경우에는 항공 안전을 위한 조치 즉, 수많은 항공편의 취소나 연기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항공업계는 불안감이 증폭됐고 1월 18일을 전후해 일본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에어인디아]] 등이 미국행 항공기를 B777 기종에서 다른 기종으로 변경하거나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항공업계는 불안감이 증폭됐고 1월 18일을 전후해 일본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에어인디아]] 등이 미국행 항공기를 B777 기종에서 다른 기종으로 변경하거나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은 영향 가능성이 큰 B777 기종을 다른 기종으로 교체해 운항했다.


1월 19일부터 미국 전역에 5G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양대 통신사는 개통 하루 전인 1월 18일 예정대로 서비스 시행에 들어가지만 공항 주변 5G 중·저대역 서비스 계획은 연기했다. 항공업계 및 규제 당국은 추가 검토 및 연구에 들어갔다.
1월 19일부터 미국 전역에 5G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양대 통신사는 개통 하루 전인 1월 18일 예정대로 서비스 시행에 들어가지만 공항 주변 5G 중·저대역 서비스 계획은 연기했다. 항공업계 및 규제 당국은 추가 검토 및 연구에 들어갔다.

2022년 1월 21일 (금) 10:00 판

5G 통신과 항공 안전 논란

2022년 1월 미국 통신사들의 5G 개통과 관련하여 발생한 안전 논란으로 공항 주변에 설치된 5G 통신 중계기를 통해 발신된 통신 주파수와 항공기 착륙 시 고도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주파수가 간섭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발생했다.

발단 및 전개

미국의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가 오는 2021년 12월 5일부터 3.7~4.2㎓의 주파수 대역을 일컫는 ‘C밴드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업계가 “항공기 고도계에 오류를 일으켜 안전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항공기 레이더 고도계가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3.7~4.2㎓)과 인접한 4.2–4.4㎓ 대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호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자칫 항공기 착륙에 지장을 초래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통신사들은 서비스 개시를 2022년 1월 5일로 한 달 늦췄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C밴드 5G 통신이 시작되면 고도계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악천후시정이 나쁠 경우에는 항공 안전을 위한 조치 즉, 수많은 항공편의 취소나 연기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지속되면서 항공업계는 불안감이 증폭됐고 1월 18일을 전후해 일본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에어인디아 등이 미국행 항공기를 B777 기종에서 다른 기종으로 변경하거나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은 영향 가능성이 큰 B777 기종을 다른 기종으로 교체해 운항했다.

1월 19일부터 미국 전역에 5G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양대 통신사는 개통 하루 전인 1월 18일 예정대로 서비스 시행에 들어가지만 공항 주변 5G 중·저대역 서비스 계획은 연기했다. 항공업계 및 규제 당국은 추가 검토 및 연구에 들어갔다.

기타

5G 통신망 관련 논란은 나라마다 다르며 이는 5G 출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미국보다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간섭 리스크가 줄어들고, 낮은 전력에도 5G 작동이 가능하다. 프랑스에서는 공항 주위에 이른바 '버퍼존'이라고 하는 완충지역을 만들어 5G 신호가 들어오지 못하게 제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