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항공여행에서 배터리는 위험품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등 수송 조건이 까다롭다. 승객이 직접 휴대하는 경우에는 상태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으나 화물칸에 실리는 배터리는 기온, 압력 등의 영향으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종류
건식 배터리(Dry Cell Battery)
우리가 흔히 "건전지"라고 말하는 것으로 랜턴, 리모콘 등 우리 생활 전반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배터리다. 일반적인 알카리, 망간, 니켈카드뮴, 니켓수소 등의 배터리는 위험물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화물로 다량 탑재하는 경우 항공화물운송장(AWB)에 배터리 관련 내용을 명기해야 한다.
습식 배터리(Wet Cell Battery)
전해질이 존재하는 배터리를 말한다. 차량이나 각종 산업용 기계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수송에서 위험물로 분류된다.
- 용액 누출형 배터리(Spillable battery)
- 용액 비누출형 배터리(Non-spillable battery)
항공 승객과 관련된 부문으로는 전동 휠체어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여기에 해당하는 습식 배터리다.
리튬 배터리(Lithium battery)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 종류로 그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표되는 이 배터리는 충격, 압력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화재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항공 수송에서는 운송 규정이 매우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일정 용량 이상은 화물칸에 탑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