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Fast Track)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도착해 입국하기 위해서는 보안검색과 입국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여행객을 위해 별도로 설치하여 운영되는 보안검색대 혹은 입국심사대를 말한다. 최근에는 VIP, 기업인 등의 통과를 위해 설치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료 패스트트랙
패스트트랙이 유료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크다. 영국의 경우 2016년 공항에 설치된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는데 17.25파운드를 지불하는 유료 정책을 추진했다.[1]
2022년 기준 세계 상위 20개 공항 대부분은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은 2만 원,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3만5천 원,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은 5만 원, 스페인 마드리드공항은 1만2천 원에 유료 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 그 외 중국 베이징 서우두·다싱공항, 일본 나리타·하네다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공 등 주변의 경쟁국 공항도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공항 당국과 항공사들은 패스트트랙 운영을 희망하고 있으나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는 국민 정서상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인천공항에서의 패스트트랙 운영을 허가하지 않았다.[2]
2013년 인천공항에 패스트트랙이 도입됐지만 장애자 등 도움이 필요한 '교통약자 패스트트랙' 형태로 제한했으며 2014년 장관급, 2016년 노약자·동반자까지로 확대했다. 아울러 출입국 우대카드 소지자(우수 기업 등 별도의 자격이 필요)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등의 프리미엄 이용객 등도 출입국 우대카드 소지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으며 유료 서비스도 없다.
상용 서비스 도입
인천공항은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패스트트랙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3]
2022년 4월,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2년 만에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가면서 9월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시범운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시범운영 결과와 운영계획을 검토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4][5]
구분 | 교통약자(2013년 도입) | 프리미엄여객 | 일반여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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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대상여객 | 해당여객 | 희망여객 |
비용 | 무료 | 유료 | 유료 |
비용부담 | - | 항공사 | 여객 |
이용절차 | 체크인시 교통약자 전용스티커 | 체크인시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인식 | 비즈니스 패스트택 티켓 구매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