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배터리(Battery)

개요편집

항공여행에서 배터리는 위험품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등 수송 조건이 까다롭다. 승객이 직접 휴대하는 경우에는 상태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으나 화물칸에 실리는 배터리는 기온, 압력 등의 영향으로 자칫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종류편집

건식 배터리(Dry Cell Battery)편집

우리가 흔히 "건전지"라고 말하는 것으로 랜턴, 리모콘 등 우리 생활 전반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배터리다. 일반적인 알카리, 망간, 니켈카드뮴, 니켓수소 등의 배터리는 위험물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화물로 다량 탑재하는 경우 항공화물운송장(AWB)에 배터리 관련 내용을 명기해야 한다.

습식 배터리(Wet Cell Battery)편집

전해질이 존재하는 배터리를 말한다. 차량이나 각종 산업용 기계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수송에서 위험물로 분류된다.

  • 용액 누출형 배터리(Spillable battery)
  • 용액 비누출형 배터리(Non-spillable battery)

항공 승객과 관련된 부문으로는 전동 휠체어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여기에 해당하는 습식 배터리다.

리튬 배터리(Lithium battery)편집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 종류로 그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표되는 이 배터리는 충격, 압력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화재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항공 수송에서는 운송 규정이 매우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일정 용량 이상은 화물칸에 탑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건/사고편집

  • 2023년 2월 7일,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B737)가 뉴어크 리버티공항으로 비행하던 중 승객이 소지하고 있는 외부 배터리 팩이 발화해 승무원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 항공기는 다시 출발지인 샌디에이고공항으로 되돌아 왔다.[1]
  • 2023년 1월 10일, 스쿠트항공 여객기가 출발 직전 승객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발화해 되돌아 왔다.[2]
  • 2022년 12월 24일, 제트블루 여객기에서 갑자기 화재 발생. 승객 67명 모두 비상탈출 하면서 경미한 부상 발생[3]
  • 2018년 2월 25일, 중국남방항공 여객기가 홍차오공항 출발 직전 선반의 승객 수하물에서 화재 발생. 가방 안의 배터리 가 폭발했다.[4]
  • 2018년 : 제주항공 배터리 수송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
  • 2016년, ICAO, 여객기 화물칸에 리튬 배터리 탑재 금지[5]
  • 2016년, 미국 삼성 스마트폰(노트7) 항공기 휴대 금지[6]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