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5342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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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5342편 사고
American Eagle CRJ-700 N709PS at Charlotte, 2022.jpg
유형 공중충돌
항공사 아메리칸항공
편명 AA5342 (JIA5342)
기종 CRJ-700ER (봄바디어) N709PS

UH-60 (시콜스키)

일자 2025년 1월 29일
위치 미국 워싱턴 DCA 공항 인근
출발지 ICT(KICT), 미국
목적지 DCA(KDCA), 미국
탑승자 AA: 64명(승무원 4/승객60)

헬기: 3명

사망자 67명 전원

2025년 1월 29일 발생한 미국 워싱턴 공항 인근 공중충돌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5년 1월 29일, 위치타에서 출발한 아메리칸항공 5342편 항공기가 워싱턴 공항 접근 중 포토맥강 상공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해 강으로 추락해 두 비행기 탑승자 67명 전원 사망했다.[1]


발생 경위[편집 | 원본 편집]

2025년 1월 29일 오후 위치타공항(ICT)을 출발한 아메리칸항공 5342편(실제 운항은 PSA항공) 항공기(CRJ-701ER)가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공항(DCA) 접근 중 오후 8시 53분경 포토맥강 상공 300~350피트 상공에서 군용 헬기인 블랙호크(UH-60)와 충돌해 강으로 추락했다.

5342편 항공기는 DCA 공항 활주로 33 방향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다.

충돌 직전 항공교통관제사와 군용 헬기 간의 교신 내용이다.

  • 관제사: "PAT 2-5 do you have the CRJ in sight?" ("PAT 2-5 CRJ가 보이나?")
  • 헬기: "PAT 2-5 has aircraft in sight, request visual separation" ("보인다, 시각적 분리 요청한다")
  • 관제사: "PAT 2-5 pass behind the CRJ ("CRJ 뒤로 지나가라")
UH-60 블랙호크

약 13초 경과 시점, 활주로 33 방향 착륙 직전에 CRJ-700, UH-60 두 비행체가 충돌했다.

탑승자[편집 | 원본 편집]

구분 호출부호 승무원 승객 사망
아메리칸항공 AA5342 4 60 64
블랙호크 PAT25 3 3

조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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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와 여객기 비행 경로

DCA 공항은 폐쇄됐으며 조사 당국과 소방대, 구조대 등은 포토맥강에서 생존자 수색에 들어갔다. 구조 작업 중인 여객기는 약 2미터 깊이 물에 잠겼으며 현지 온도는 영상 2도로 추운 상태였다. 구조 개시하여 시신을 수습하고 있으나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항공관제 당국 자료에 사고기 충돌 높이는 상공 300~350피트였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공역의 헬기 제한고도는 최고 200피트였으므로 헬기가 규제를 위반한 셈이 된다.

2월 14일, NTSB는 사고 조사 중간 브리핑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들이 관제사로부터 항공기 뒤로 지나가라는 지시를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헬리콥터 마이크 키가 눌려져 있어 수신 음성이 들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헬기 조종실 고도계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에 제한고도(200피트) 위로 비행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2]

논란[편집 | 원본 편집]

현지 언론은 미국에서 항공교통관제사 부족으로 인한 실수 등으로 최근 12개월 동안 300여 건의 충돌 직전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관제사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추세가 단순히 보고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안전 상황이 악화된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다.[3]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항공안전 인력 기준을 낮춘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중시 인사 정책으로 능력 부족한 항공관제 인력이 채용됐다는 것이다. "누구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적 능력과 재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AA 내부 문건에 사고일(29일) 야간 당시 근무 관제사 인력이 "비정상적(not normal)"이라는 판단이 포함되었다. 평상시 같으면 2명의 관제사들에게 맡겨졌던 임무가 사고일에는 한 명이 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4]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PSA항공[편집 | 원본 편집]

편명은 아메리칸항공이지만 실제 운항은 지역항공사PSA Airlines가 담당했던 항공편이다. (편명: AA5342 또는 JIA5342)

전날 유사 상황[편집 | 원본 편집]

참사 전날(28일)에도 오후 8시 5분경 아메리칸항공(리퍼블릭항공) 4514편이 착륙을 진행하던 중 여객기 아래에 헬기가 지나고 있어 충돌위험 경보인 TCAS 'RA' 경보가 울려 착륙을 취소하고 선회한 후에 다시 착륙했다.[5]

인명 사고[편집 | 원본 편집]

이 사고는 미국 (영토)에서 2001년 11월 이후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