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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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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여객기(A330-200)가 대서양에 추락한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09년 5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에어프랑스 447편 항공기(A330-200)가 대서양 상공에서 난기류 속에 피토관 결빙으로 인해 바다에 추락한 사고다. 승객 216명, 승무원 12명 등 탑승자 228명 전원 사망했다.

항공편[편집 | 원본 편집]

  • 항공편: 에어프랑스 447편
  • 기종: A330-200 (F-GZCP)
  • 일자: 2009년 6월 1일
  • 출발지: 리우데자네이루(GIG, 브라질)
  • 목적지: 파리 샤를드골(CDG, 프랑스)
  • 사고장소: 대서양
  • 탑승/사망: 228명(승객 216명/승무원 12명) / 228명

발생 경위[편집 | 원본 편집]

5월 31일 19시 29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공항을 출발한 항공기가 출발 후 3시간 6분이 지난 시점에 교신(음성통신)이 끊어졌다. 항공기는 비행 중 난기류 지역에 들어서면서 결빙 조건에 들어겄다. 블랙박스에는 항공기 외부에서 우박이나 싸라기눈 등과 유사한 소리가 기록되어 있었으며 얼음 결정이 대기 속도를 측정하는 피토관에 쌓이기 시작했다. 이어 자동조종장치가 해제되었는데 이는 피토관이 얼어붙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조종사들은 수동으로 항공기를 조종해야 했고 난류 속에서 적절한 조작이 어려웠다.

조종사(부기장)의 잘못된 스틱 조작이 실속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필요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틱을 당겨 항공기는 최대 38,000피트까지 상승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력을 잃고 실속 상태에 빠졌다. 항공기는 실속 상태에서 추락했고 고도 6,000피트로 떨어질 때까지도 조종사들은 실속 원인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부기장이 '스틱을 당김에도 불구하고 왜 고도가 떨어지나'라는 말에 다른 조종사들이 원인을 알아차렸지만 때는 너무 늦어 항공기는 바다(대서양)에 추락했다.

사고 조사[편집 | 원본 편집]

사고 항공기 잔해가 브라질 동부 먼 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추락이 사실로 확인됐다. 당시 시신 51구를 수습할 수 있었으며 2011년까지 추가로 104구가 발견됐다. 사고 현장을 수색하는데 시간이 소요됐지만 발견된 항공기에서 여러 기록장치가 남아 있어 사고 조사는 어렵지 않게 마무리됐다.

과냉각으로 인해 잠시 피토관이 결빙됐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다. 사고 일지를 보면 막혔던 피토관은 오토스로틀이 정지된 지 약 1분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조종사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고 잘못된 스틱(조종간) 조작이 실속을 일으켜 추락하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차라리 조종사가 스틱을 놓아 버렸다면 항공기가 스스로 자세를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종사가 스틱을 놓지 않는 바람에 컴퓨터가 자세를 회복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를 깨달은 고도 6000피트 시점에 기장이 기수를 내렸지만 이미 너무 낮은 고도였기에 항공기는 그대로 대서양에 추락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