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탑승교(탑승 스테이션, 원격탑승시설): 터미널에서 떨어진 별도의 장소의 탑승교 시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탑승, 하기에 사용되는 시설 중 하나로 탑승교와 스텝카의 장점 일부를 가져 원격 탑승교(탑승 스테이션, Boarding Station, Remote Boarding Station)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필요성[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항공기 탑승은 탑승교를 이용하는 방식과 원격 장소에 주기된 항공기에 버스로 이동하여 스텝카를 이용해 탑승하는 방식이 있다. 탑승교를 이용하는 탑승이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방식이며, 시설 부족으로 인한 원격 주기장 탑승은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이 존재한다. 특히 눈·비가 내리거나 거동이 불편한 승객 등은 더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
스텝카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탑승 대기 시의 편리함 등을 위해 원격 주기장에 탑승교를 갖춘 별도의 시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징 및 형태[편집 | 원본 편집]
터미널에 연결되어 있는 탑승시설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픈스팟(Open Spot) 주기장(원격 주기장)과 유사하지만 스텝카 대신 탑승교를 갖추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편리한 탑승시설인 탑승교를 늘리기 위해서는 여객 터미널 자체를 증축하거나 개축해야 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탑승교 시설이 부족할 경우 항공기 주기장에서 그대로 탑승하는 오픈스팟 방식의 스텝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원격 탑승교(탑승 스테이션)는 비용을 덜 들이면서도 탑승교 장점을 확보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탑승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일본 하네다공항이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증가하는 항공편 수용을 위해 3개의 탑승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018년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1][2]
우리나라 인천공항도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연면적 170평, 지상 2층 규모로, 2022년 5월 서편에 원격 탑승교 2개를 건설했다. 2023년 4월까지 동편 2개를 추가해 모두 4개 동이 202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3][4][5]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터미널 이외 지역/장소에 있는 탑승시설이라는 측면에서 탑승동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탑승동은 탑승수속/수하물 위탁이라는 기능만 없을 뿐 경우에 따라서는 면세점까지 입주해 있는 등 터미널과 거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