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 윙팁(Folding Wingtip) : 접히는 윙팁
설명[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날개 끝 윙팁 부분이 접히는 형태를 말한다. 2022년 출시 예정인 보잉의 최신 대형 기종 B777X에 적용된 것으로 항공기의 비행 성능 향상을 위해 윙스팬을 늘리는 한편 공항 등 지상에서의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나온 아이디어다.
필요성[편집 | 원본 편집]
접히는 윙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계적 구조에 매커니즘 단계가 더해지면 에러의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단순하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
B777X는 비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윙스팬을 늘려야 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날개 끝과 끝 간의 간격이 커지고 항공기의 행동 반경도 그만큼 커진다. 유도로, 주기장 등 자칫 기존 공항 시설이 이를 제대로 수용할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A380 기종이 그 크기 때문에 운항할 수 있는 공항이 많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보잉은 윙스팬을 확장하면서도 기존 공항 시설 범위에서 무리없이 운용 가능한 방법을 찾았고 그 대안이 폴딩 윙팁이라고 할 수 있다.
B777X의 경우 펼쳤을 때 윙스팬이 71.75미터지만 접었을 때는 64.85미터로 약 7미터 가량 줄어든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