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216편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다양한 주장) |
||
60번째 줄: | 60번째 줄: | ||
== 다양한 주장 == | == 다양한 주장 == | ||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때도 작동하는 방법이 있다며 조종사의 미숙을 언급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유압계통이 고장났어도 중력을 이용해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B737-800 기체는 랜딩기어를 막고 있는 문이 없어 중력으로 내리기 쉬운 구조다. |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때도 작동하는 방법이 있다며 조종사의 미숙을 언급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유압계통이 고장났어도 중력을 이용해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B737-800 기체는 랜딩기어를 막고 있는 문이 없어 중력으로 내리기 쉬운 구조다. | ||
{{동영상 | |||
| 동영상 = <youtube>n65Yq1NKMzU</youtube> | |||
| 설명 = 충돌 당시 장면 | |||
| 스타일 = width: 203px; float: right; margin-left: 15px; clear: right; | |||
}} | |||
항공기 속도가 줄지 않은 것과 관련해 동체착륙 진행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날개 등을 움직여 [[항력]]을 키워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사고 동영상 속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엔진이 완전 불통되면 날개 움직임 조차 [[조종사]]가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 항공기 속도가 줄지 않은 것과 관련해 동체착륙 진행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날개 등을 움직여 [[항력]]을 키워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사고 동영상 속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엔진이 완전 불통되면 날개 움직임 조차 [[조종사]]가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
2024년 12월 29일 (일) 18:21 판
제주항공 2216편 사고 | |
---|---|
항공사 | 제주항공 |
편명 | 7C 2216 |
기종 | B738-800 (HL8088) |
일자 | 2024년 12월 29일, 9:07 KST |
위치 | 무안공항 |
출발지 | BKK(VTBS) 태국 |
목적지 | MWX(RKJB) 대한민국 |
탑승자 | 181명(승무원 6/승객 175) |
사망자 | 2명 생존(집계 중) |
원인 | 조류충돌, 랜딩기어 고장 추정 |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착륙 중 사고
개요
2024년 12월 29일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2261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착륙 시도 중 랜딩기어를 전개하지 못하고 동체착륙하며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기체가 반파되며 생존자는 2명(승무원)만 확인되고 있다.
발생 경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경 항공기가 랜딩기어를 전개하지 않은 채 무안공항에 동체착륙했다. 그러나 항공기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며 공항 외벽에 강하게 충돌했고, 항공기 앞부분이 폭발하듯 반파되며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8시 57분 무안공항 관제탑은 접근하는 사고기에 대해 조류충돌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후 조류충돌 있었을 것으로 추정) 1분 후 사고기 기장은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9시 경 당초 착륙 예정이던 활주로 01에서 착륙 실패했다. Flightradar24 데이터에 따르면 8시 58분 47초 시점에는 고도 500피트(약 150미터)까지 하강했다. 이후 데이터는 없으나 복행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관제탑의 반대 방향 착륙 허가에 따라 활주로 19 방향에서 9시 3분 경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전개되지 않은 상태로 동체착륙을 진행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로컬라이저를 먼저 들이받고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진압을 시작해 오전 9시 50분에 초진을 완료했고 꼬리날개 쪽 탑승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생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오후 4시까지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탑승자
국적 | 탑승 | 사망 | 생존 |
---|---|---|---|
대한민국 | 179명 | - | 2명 |
태국 | 2명 | 2명 | 0 |
계 | 181명 |
조사
사고 직후 화재 진압과 함께 비행기록장치(FDR)를 회수했다. 블랙박스 중 하나인 음성기록장치(CVR)를 확보하게 되면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주장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때도 작동하는 방법이 있다며 조종사의 미숙을 언급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유압계통이 고장났어도 중력을 이용해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B737-800 기체는 랜딩기어를 막고 있는 문이 없어 중력으로 내리기 쉬운 구조다.
항공기 속도가 줄지 않은 것과 관련해 동체착륙 진행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날개 등을 움직여 항력을 키워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사고 동영상 속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엔진이 완전 불통되면 날개 움직임 조차 조종사가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동체착륙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영상 속에 항공기와 활주로 지면이 맞닿은 시점이 활주로 거의 끝단의 충돌 직전이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동체가 활주로 지면과 닿지 않았고 초반에는 지면과 마찰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불꽃이 튀거나 먼지가 발생하는 듯한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 충돌 직전에야 지면에 닿아 먼지가 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울러 동체착륙 시점도 활주로 진입 초반을 지나쳐 중반 부근에서야 터치다운 하려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물론 실제로 지면에 동체가 닿은 것은 충돌 직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
기타
항공기 HL8088(B737-800)은 2009년 8월 비행을 시작한 기체로 사고일 기준 기령은 15.4년이다. 라이언에어(2009.9.4~2017.2.2) → 제주항공(2017.2.3~현재)
제주항공은 사고 직후 다크 사이트를 통해 사고 내용과 사과문, 보도자료 등을 게시했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 관련 다크 사이트)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