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
2024년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약 2년에 걸친 통합을 진행했다.
개요
2020년 시작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2024년 12월 완료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 가족이 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자사 인력을 아시아나항공으로 이동시키고 조직과 문화를 교류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약 2년이 소요될 통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력
2024년 1월, 대한항공 인사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에 이동시켰다.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아시아나항공 대표에 선임하고 인력관리, 자재·시설 담당 임원을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에어부산에도 대한항공 출신 정병섭 상무, 에어서울에는 김중호 수석부장이 각각 대표로 선임 예정이다.
제도
2025년 1월 1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원우대 탑승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직
문화
참고
2019년 4월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 절차 진행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악화로 2020년 9월 계약이 해제되며 매각은 무산됐다.[1]
이후 채권단(산업은행)의 제안으로 대한항공 모기업 한진칼이 2020년 11월 공식적으로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 2월 21일, 공정위는 슬롯·운수권 반납 등의 조건을 걸어 양사의 통합을 승인했다.[2][3] 2024년 11월 유럽연합 최종 승인을 득하며 사실상 기업결합 승인은 모두 종료됐다. 12월 11일 1조5천억 원 투입해 아시아나항공 발행 신주(지분율 63.9%)를 확보한 대한항공은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약 5년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마무리됐다.
양사는 이후 2년 준비기간을 거쳐 물리적으로 통합해 2026년말(10월 25일)까지 통합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