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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7월 13일 (토) 13:32 판 (→‎역사)

라이언에어(Ryanair)

아일랜드의 저비용항공사로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과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대명사로 불린다. 어느 항공사보다 저렴한 운임으로 항공권을 판매하지만, 그외 부가수익 등에 있어서는 철저한 수익정책으로 어느 항공사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럽 내 도시를 단돈 10유로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항공요금을 자랑한다. 하지만 저렴한 항공요금에 따라 환불이 불가하며, 여정, 항공편, 날짜 변경 등이 금지되어 예약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으면 항공권이 무용지물이 된다.

2017년 수송객 1억 1280만 명으로 단일 항공사로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했다.[1]

역사

Danren Enterprises라는 이름으로 1984년 11월 설립되었으나 설립자 가족 이름을 딴 라이언에어(Ryanair)로 이름을 바꾸고 이듬해 운항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15인승 Embraer Bandeirante를 사용해 아일랜드 워터포드에서 런던 개트윅공항까지 운항했으며 당시 직원 수는 단 25명에 불과했다. 이후 46인승 항공기 2대로 더블린에서 런던 구간을 비행하며 1년에 82,000명 가량을 수송했다.

1987년 제트 항공기 시대를 연다. BAC-11 항공기 3대 리스(포괄임차) 운영을 시작해 이듬해 6대로 늘렸다.비록 바로 접기는 했지만 당시 비즈니스클래스와 상용고객우대제도(FFP)를 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초 라이언에어는 재정적 위기를 겪는다. 구원투수로 당시 설립자 토니 라이언의 개인 세무사였던 마이클 오리어리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저비용항공사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는 미국 저비용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 방식을 철저히 벤치마킹해 유럽에 맞는 LCC 개념을 시작한다. 기내식을 폐지하고 항공기종을 단일화하기 시작했다.1991년 라이언에어는 거점을 스텐스테드로 이전했고 1995년에는 모든 항공기를 B737 기종으로 단일화했다.

1997년 유럽지역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비행을 시작한다. 1998년에는 20억 달러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45대 주문하는 등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무기로 급속히 성장한다.

2000년 1월, 라이언에어는 항공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라이언에어 첫 번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지금보면 형편없는 수준이었지만 이 사이트는 단순히 안내용이 아니었으며 항공사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예약, 항공권 직접 판매 계기를 만들었다. 일주일 만에 약 5만 건 티켓을 판매하면서 라이언에어는 판매 통로를 사이트로 단일화했다. 즉 다른 GDS여행사 등을 통한 항공권 판매가 아닌 직접 판매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이 사이트는 학생들이 단 2만 파운드로 제작한 것이었다.

2002년 라이언에어는 45대 주문했던 B737 항공기 주문을 125대로 늘렸다. 이듬해 파산한 소형 항공사 버즈(Buzz)를 인수하며 승승장구했고 2009년 한 해에만 6650만 명을 평균 35유로로 수송하며 명실상부한 LCC 이름을 자랑했다. 2013년, 보유 항공기는 272대에 달했으며 유럽 전역에 걸쳐 1300개 이상 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