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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B737-500, PK-CLC)

스리위자야항공 182편 추락 사고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항공 182편 추락 사고(2021년)에 관한 문서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1월 9일, 인도네시아 서칼리만탄주 폰티아낙으로 가기 위해 자카르타 공항을 이륙한 후 불과 4분여 만에 관제탑과의 연락이 끊기며 실종되었다.[1] 1월 10일, 자바 해역에서 항공기 부품과 사체 일부를 발견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의 자동 스로틀 시스템 이상으로 엔진 출력 조절이 불가능해 발생한 사고였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 항공사/편명 : 스리위자야항공(Sriwijaya Air, SJ) 182편 (B737-500, PK-CLC)
  • 발생 일시 : 2021년 1월 9일
  • 실종 위치 :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
  • 출발지 :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CGK, 인도네시아)
  • 목적지 : 폰티아낙 수파디오공항 (PNK, 인도네시아)
  • 탑승자/사망자 : 62명(승객 50명, 승무원 12명) / 62명(추정) ※ 승무원 12명 중 6명은 데드헤드 크루

경위[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는 자카르타 공항에서 이륙한 지 불과 4분 여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현지 시각으로 14시 35분 이륙해 14시 39분 10,900피트까지 상승했으며 14시 40분 마지막 위치가 수신되었다.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10,900피트까지 상승했다가 1분 만에 250피트로 급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시 40분쯤 관제탑은 항공기가 정상 항로에서 이탈(북서쪽으로 회전)하는 듯한 이상을 발견하고 이유를 물었지만 답이 없었고 항공기는 14시 40분 10초 무렵부터 급강하한 뒤 20초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항공기에서 구조 요청 등의 신호는 없었다. 항공기의 마지막 위치는 공항에서 약 19km, 해안에서 북쪽으로 7km 떨어진 자바해 수역이다. 전문가들은 항공기의 마지막 움직임을 볼 때 제어 시스템 결함이 사고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종 사고 시점의 날씨는 극심한 기상 조건은 아니었다. 오전 11시 경 자바해 근처에서 중규모 대류가 형성되긴 했지만 182편 이륙 당시에는 소멸된 상태였다. 수카르노하타공항 주변에 15km 높이의 적란운이 존재해 난기류를 만날 가능성은 있었다. 시정은 2km로 보고될 정도로 양호했다.

SAR팀은 인근 지역을 수색했고 수심 23미터 부근에서 항공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금속, 케이블, 탈출 슬라이드 부분)들을 발견해 항공기는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1월 10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기 엔진(터빈) 하나를 포함해 최소 16개 대형 항공기 부품을 회수했으며 적어도 10구 이상의 사체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월 21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 수색 및 구조작업을 종료했다. 탑승자 62명 가운데 43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FDR, CVR 등 항공기 잔해도 일부 회수했다.

희생자[편집 | 원본 편집]

국적 사망자 수 비고
인도네시아 62명 추정
62명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2월 10일, 사고 조사 예비 보고서 공개. 사고기는 오토스로틀(자동추력조절장치)에 이상이 발생, 양 엔진의 추력이 불균형하게 유지되어 기울어진 후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조종사에 의해 수동 조작(관리)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의 전부는 아니었다.

2022년 1월, 인도네시아 당국이 중간보고서를 내놓았지만 진전된 내용은 없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조사활동에 제약을 받았다며 1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

2022년 11월 10일,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가 202쪽 분량의 최종 조사 보고서를 통해 운항 중 엔진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동 스로틀(throttle)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우측 엔진 추력 장치 레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양쪽 엔진 출력의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2013년부터 자동 스로틀 관련 문제가 65번이나 보고됐지만 끝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당시 조종사들도 안일한 태도로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서 대응이 늦었다고 덧붙였다.[3]

영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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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편집 | 원본 편집]

해당 항공기(PK-CLC)는 26년된 기체로 1994년 5월 13일 비행을 시작했다. 초도 운용 항공사는 콘티넨탈항공이었으며 2010년 유나이티드항공을 거쳐 2012년 5월 15일부터 스리위자야항공에서 운용해 오고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 중인 승무원 6명 외에도 다른 (조종사를 포함해)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들을 모두 편승 승무원이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