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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이글 4184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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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발생해 68명 사망한 아메리칸이글 항공기 추락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94년 10월 31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비행하던 아메리칸이글 4184편 여객기(ATR 72-500)가 인디애나주 로젤론 근처에 추락해 탑승자 68명(승무원 4명 포함) 전원 사망했다.

항공편[편집 | 원본 편집]

  • 항공사: 아메리칸이글
  • 편명: 4184편
  • 일자: 1994년 10월 31일
  • 기종: ATR 72-500 (N401AM)
  • 출발지: 인디애나폴리스(IND/KIND), 미국
  • 목적지: 시카고 오헤어(ORD/KORD), 미국
  • 탑승/사망: 68명(승무원 4포함) / 68명

발생 경위[편집 | 원본 편집]

인디애나폴리스(IND)에서 14시 10분 출발해 시카고에 15시 15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카고 기상조건이 악화되어 항공기 출발은 42분 지연됐다. 항공기가 1800피트에 오르자 조종사는 자동조종장치를 작동시켰고 항공기는 계속 상승했다. 다른 항공기로부터 12000피트 부근에 가벼운 결빙이 있다는 교신이 관제사에게 이뤄졌고 당시 교신은 4184편에도 공유된 상태였기 때문에 관제사는 따로 전달하지는 않았다.

15시 13분 4184편은 10,000피트로 하강을 시작했다. FDR에 따르면 당시 기체 제빙시스템은 작동했고 프로펠러 RPM이 86%였다. 회항을 위해 대기했으며 15시 24분 기체 제빙시스템은 비활성화됐고 프로펠러 RPM은 77%로 감소했다. 15시 56분 관제사가 항공기에 하강해 8000피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고 조종사가 응답한 것이 마지막 교신이었다.

이후 항공기는 조종력을 잃었고 조종사들은 자세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15시 58분경 지상에 떨어졌다.

조사[편집 | 원본 편집]

당시 4184편과 함께 대기하던 항공기들이 착륙했는데 대부분이 날개가 결빙된 상태였다. 4184편 항공기는 당시 영하 8~12도의 한랭전선을 반복해 통과하면서 결빙이 누적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아메리칸이글 조종사(스티브 프레드릭)는 ATR 72 기종의 결빙 문제가 심각하다며 항공사와 당국에 시정을 요청했지만 무시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 달 후 조종사들은 악천후 시 비행을 거부하기도 했다.

제조사는 결빙이 아닌 조종사 실수라 주장했으나 다른 사례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있었음이 밝혀졌고, 조사 결과 구형 ATR 42와 ATR 72 기종의 방빙 설계에 심각한 설계상 헛점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제조사도 인정했다.

영향[편집 | 원본 편집]

이후 미국 항공당국은 결빙에 취약한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켰다. 항공기 제조사는 이후 생산되는 기재의 제빙장치 폭을 넓혔고, 항공사들은 안전 차원에서 해당 기종은 비교적 따뜻한 남쪽 항로에 배치해 운항하도록 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