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항공 691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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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9N-ANC)

2023년 발생한 예티항공 691편 추락 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3년 1월 15일, 네팔 카트만두를 출발해 카포라로 비행 중 착륙 직전 카스키 지구에 추락했다. 항공기 동체 절반은 세티강(Seti江) 협곡 떨어졌으며 탑승자 72명 전원 사망했다.[1][2]

세부 내용[편집 | 원본 편집]

  • 항공사/편명: 예티항공(Yeti Airlines, YT) 691편 (ATR 72-500, 9N-ANC)
  • 발생 일시: 2023년 1월 15일 오전 11시경
  • 사고 지역: 포카라 공항 동쪽 1.6km 세티강
  • 출발지: 카트만두 공항
  • 목적지: 카포라 공항
  • 탑승자/희생자: 72명 (승무원 4명 포함) / 72명 (※ 한국인 탑승객 2명)

사고 경위 및 수색[편집 | 원본 편집]

사고 항공기는 카포라 공항 착륙 직전 갑자기 기수가 급락하며 세티강 협곡으로 추락했다. 동체 절반은 세티강 협곡 비탈에, 나머지 절반은 협곡 안으로 떨어졌다. 1월 15일 자정 기준 사망자 68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다. 네팔의 군과 경찰 등이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생존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실종자 4명 역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사고 조사 결과[편집 | 원본 편집]

사고 직후, 프랑스 민간항공안전조사 분석국 참여로 사고 조사가 시작됐다.

추락 직전 촬영된 동영상 속에 사고 항공기는 갑작스럽게 기수가 높아진 후 왼쪽 날개가 떨어지는 급격한 뱅크(Bank) 현상을 보이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실속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2월 6일, 사고 조사위원회는 추락 여객기의 마지막 하강 구간에서 엔진 추진 동작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강 기초 단계에서 프로펠러가 페더링됐다"며 이는 추진력이 없거나 엔진이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3]

2023년 12월 28일, 네팔 사고조사위원회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조종사들이 실수로 동력을 차단해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결론 지었다.[4]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포카라공항은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히말라야 하이킹 코스인 안나푸르나 서킷의 관문이다. 이 공항은 불과 사고 2주 전에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건설과 재정 지원으로 건설됐다.

사고 항공기 조종사(안주 하티와다, 女)의 남편도 예티항공 소속으로 2006년 사고로 숨진 조종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모두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것이다.[5]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