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조종사 음주 사건
일본항공(JAL) 조종사 음주로 인한 운항 차질 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항공안전 상 비행 전 조종사 음주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나 일본항공에서 여러 번 조종사 음주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2016년[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6월 27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일본항공 부기장이 기장을 폭행하고 이를 조사하던 경찰마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튿날 출발 예정이던 코마츠발 하네다 항공편(182편)은 취소됐다. 음주와 함께 한 저녁 식사 후 호텔로 귀가하던 중 다툼이 벌어졌다.[1]
2018년[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10월 28일, 런던발 144편 항공기 조종사가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음주 상태로 확인돼 항공기 탑승 직전 체포되었으며 항공기는 약 70분 가량 지연 출발했다.[2] 조종사는 영국 현지에서 금고 10개월 형을 받았으며 일본항공은 해고 조치했다.
일본항공은 2017년 일본 국내 공항에 음주 측정기를 설치해 비행 전 음주 측정해 왔으나, 이 사건을 기회로 2019년 도입 비치 예정이던 해외 설치 시기를 앞당겼다.
2019년[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6월 8일, 하네다발 일본항공 산하 일본트랜스오션항공(JTA, NU) 21편 조종사가 규정치 초과 알코올 농도가 검출되어 항공편이 취소됐다.
2019년 6월 20일, 구시로발 하네다행 542편 부조종사에게서 알코올 초과 검출됐지만 조종사를 교체해 항공기는 예정대로 출발했다.
2019년 8월 10일, 가고시마발 하네다행 일본항공 650편 승무 예정이던 조종사가 알코올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조종사를 교체해 항공기는 계획대로 출발다.
2024년[편집 | 원본 편집]
2024년 4월 24일, 미국 댈러스발 일본항공 11편이 결항됐다. 일본항공 조종사가 체류 중 전날 밤 술에 취해 다른 이들과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항공은 이 조종사에게 조종간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3] 이 사건 후 일본항공은 체류지에서 승무원(조종사) 음주 행위를 금지했다.
2024년 12월 1일, 호주 멜버른발 일본 나리타행 773편 항공기가 3시간 지연 출발했다. 비행 전 검사에서 조종사 2명에게서 알코올 성분이 확인됐다. 3시간여 후에 재검사를 통해 혈중 알코올 수치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비행에 투입했다. 전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세 병이나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항공은 또 다시 체류지에서의 음주를 금지했다. 4월 사건 이후 시행했던 금주 조치를 10월에 해제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음주 사건이 발생했다.[4]
일본항공은 아카사카 유지 회장을 안전대책 최고책임자 자리에서 해임했으며 돗토리 사장과 함께 2개월 30% 감봉 징계 처분을 내렸다.[5]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일본 감독 당국인 국토교통성은 일본항공에 대해 '업무개선권고'라는 행정지도 조치를 취했지만 지속적인 조종사 음주 발생에 대해 2025년 1월 재발 방지책 제출을 요구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