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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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추진 중인 대한민국 도서지역 공항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08년 울릉공항과 건설 계획이 확정됐으며, 2015년 신규 공항 건설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 중이다.[1] 2026년 완공되면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교통망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공원 가치 훼손, 자연 문제 등을 이유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3년 1월 다도해국립공원 내의 공항 부지를 국립공원에서 제외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규모[편집 | 원본 편집]

  • 위치: 전남 신안군 흑산도
  • 활주로: 1200m 1본
  • 운항기종: 50인승 소형 기종

건설[편집 | 원본 편집]

  • 2013년, 사업 추진
  • 2014년, 예산안에 첫 반영 (35억 원) → 예산 증액 (2017년, 1833억 원)
  • 2017년, 환경영향평가 중지
  • 2023년 1월, 다도해국립공원 내의 공항 부지를 국립공원에서 제외하는 안건 통과
  • 2023년 4월, 전남도,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2017년 중지됐던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재개 건의
  • 2023년 11월, 서울지방항공청 환경영향평가 2024년 상반기로 연기 (개항: 2026년 → 2027년)[2]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예산 낭비[편집 | 원본 편집]

인구 수 4천 명에 불과한 흑산도에 공항을 짓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있다. 관광객이 인구의 몇 배이기는 하지만 배후 인구가 공항을 건설하기 충분한 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무용론[편집 | 원본 편집]

국내 항공사 가운데 1200미터 길이 활주로에서 운항 가능한 기종을 보유한 곳은 하이에어가 유일하다.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ATR 72 기종의 원래 표준 좌석수는 72석이며, 2022년, 항공사업법상 소형항공기 기준을 80석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자칫 하이에어도 현재 50석 구조를 72석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는 취항할 항공사가 없는 상황이 된다.[3]

환경 보호[편집 | 원본 편집]

흑산도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 계획 변경 승인이 필요하다. 2016년부터 세 차례나 환경부 국립공권위원회 회의가 열렸지만 철새 보호 대책과 국립공원 가치 훼손, 안전성 등에서 찬반 의견이 맞서며 계속 보류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 필리핀 등에는 국립공원 안에 소형공항이 여러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코모도제도 국립공원에 공항이 2개나 있다는 점을 들어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안군은 현실적 대안으로 2020년 8월 흑산공항 예정 부지를 국립공원에서 제외하는 대신 4.3배에 달하는 신안지역 갯벌을 대체 부지로 제공하는 국립공원 대체 편입지역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열리지 않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