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에어쇼, 2021년 행사는 취소하고 2023년 개최하기로
-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등으로 내년 국제적 주요 행사 개최 불투명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결국 내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에어쇼는 취소됐다.
파리 에어쇼는 2년 주기로 파리 인근 르부제공항에서 열리며 세계 항공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급 에어쇼다.
올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가 도중 어느 정도 진정되나 싶었지만 연말이 되며 다시 폭발적인 확산세로 변하면서 전 세계는 공포에 휩싸여 버렸다.
이렇게 되자 내년 6월 개최하기로 했던 파리 에어쇼는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랑스 항공우주산업협회(GIFAS)는 7일 2021년 6월 21∼27일로 예정됐던 파리 에어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에어쇼 개최를 위한 준비와 방문객 규모 등 업계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6개월 이상 남은 기간이 있지만 신속하게 결정한 것이다.
파리 에어쇼
코로나19 관련 백신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그 안전성 검증에 대한 불안을 차치하고서라도 전 세계에 해당 백신 접종이 진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것이어서 내년 도쿄 올림픽 등 국제적인 주요 행사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