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 전 종사자에 백신 접종 권고, 50% 가량 신청
-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면역 체계 갖춘 항공사 될 듯
싱가포르항공이 세계 최초의 코로나 백신 항공사가 될 듯하다.
싱가포르 당국의 정책에 따라 인적 접촉이 많은 항공, 항만 서비스 종사자 약 37000명에게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전세계 항공산업은 초토화 일보직전이다. 특히 싱가포르처럼 협소한 국토 조건 때문에 주로 환승 수요를 사업의 근간으로 삼았던 싱가포르항공 같은 경우에는 치명타를 입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되는 가운데 싱가포르는 우선 인적 이동의 기반이 되는 항공사, 공항, 항만 등의 관문 지역의 근로자들에게 우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은 종사자 전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권고했으며 현재 종사자의 약 50% 가량 예방접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퐁춘(Goh Phong Choon) 싱가포르항공 CEO는 '백신 접종은 국경 개방을 촉진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항공교통, 특히 여객 이동에 자유로움이 확대될 것이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