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는 국적 항공사인 MIAT-Mongolian Airlines 외에 2011년 운항을 시작한 Hunnu Air 가 있다.

5기의 항공기를 보유한 이 항공사는 그 동안 몽골 국내와 중국, 태국 등 중단거리 중심으로 항공노선을 운영해 왔으나, 6월 8일부터 장거리 유럽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울란바타르 - 파리 노선을 Hunnu Air 는 A319 기종으로 주 2 회 운항한다.

일반적으로 A319 기종은 제트 여객기 중에서는 소형급 항공기로 최대 비행시간 고려하여 주로 5-6시간 정도 도시를 운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Hunnu Air 는 이런 중단거리 기종을 비행시간 10시간 가까이 되는 노선에 투입한다. 항공기 성능상 논스톱 비행은 불가능하며 중간 지점에서 급유한 후 다시 비행하는 방식으로 파리 노선 비행을 시작한다.

Hunnu Air 는 현재 A330 항공기를 주문해 놓은 상태로 A330 기종 도입 이후에는 중간 급유없이 울란바타르 - 파리 구간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