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의 수익 다각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이 기내식을 전면 유료화로 전환하고, 비상구 좌석에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단순히 저렴한 항공권만을 판매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저렴한 항공권 대신 다른 부문에서 수익원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진에어도 이런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에어가 어제(8월 1일)부터 전문 온라인 쇼핑숍을 오픈했다. 이 온라인 쇼핑몰은 진에어 정기세일 이벤트 기간 동안 임시로 오픈해 운영했던 것으로, 이번에 정식으로 오픈한 것이다.

https://www.jinairshop.com 사이트를 오픈하고 진에어 로고가 삽입된 각종 기념품과 기내 용품 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인지라 아직은 진에어 로고를 삽입한 기념품 성격의 상품이 전부다 보니 상품은 아직 다양하지 않으나, B737-800 축소 모형 항공기가 인기라는 담당자는 전하고 있다.

진에어가 이런 온라인 쇼핑몰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해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성과를 낼 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