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TATA) 그룹의 항공업 진출에 대한 열망이 치열하게 표출되고 있다.
얼마 전 그 동안 추진해 설립한 에어아시아와의 합작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인디아(AirAsia India)를 지난 6월 12일 정식 출범(운항 시작) 시켰다.
항공소식 인도 타타그룹, 싱가포르항공과 합작 항공사 설립 추진 (2013/09/20)
이와 아울러 싱가포르항공과 추진 중이던 또 다른 항공사 설립 협의가 마무리되어 이름을 Vistara 로 정했다고 8월 12일 발표했다. Vistara 는 인도어 Vistaar 에서 비롯된 말로 '무한한 확장 (창공)'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Vistara 항공은 타타그룹의 또 다른 항공사 에어아시아 인디아와는 달리 싱가포르항공의 노하우를 활용해 High End 를 지향한다.
Vistara 항공은 올 10월 운항을 목표로 9월부터 A320 항공기를 도입해 1차로 20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인디아(AirAsia India)는 지분 49%를 에어아시아가, 나머지는 타타그룹(30%)과 투자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Vistara 항공은 지분 중 51%를 타타그룹이, 나머지 49%는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하게 되어 타타그룹은 에어아시아 인디아보다는 Vistara 항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항공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인도에서 자생하는 항공사 외에도 에미레이트, 에티하드 등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중동계 항공사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