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기는 부담스럽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너무 불편하고..
이런 틈새를 노려 최근 여러 항공사에서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유럽 대표 항공사 중 하나인 독일 루프트한자가 자사 B747-8I 도입과 함께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선보이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목요일(10/2),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독일 북부도시 간의 노선에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가 장착된 B747-8I 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는 루프트한자로서는 기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외에 35년 만(1979년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에 도입한 새로운 클래스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기존 이코노미보다 앞뒤 간격(피치)은 물론 좌우 폭도 넓다. 옆 승객과의 사이에는 콘솔 공간이 있어 가능한한 옆 승객과의 겹침(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루프트한자의 본격적인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 서비스는 올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전체 좌석 중 약 10% 를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12월 전까지 A330-300, A380 등 21기 항공기에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하게 되면 약 3,600 석 공급석이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