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부정기 항공사인 톰슨항공(Thomson Airways)이 새로운 좌석 컨셉을 공개했다.
일명 가족 좌석이라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좌석 형태다.
어디서?
기차에서..
요즘 최신형 기차, 열차에서도 볼 수는 있지만, 예전 기차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앉는 좌석 형태가 일반적이었는데, 바로 그 형태를 항공기에 도입하는 것이다. 그 사이에는 테이블을 두어 식사는 물론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다. 단순히 장소 이동이라는 수송으로서의 의미가 아닌 그 이동 기간 동안에도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사실 항공업계에 이런 형태가 없던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비즈니스 여객기다. 약 10여 명 탑승하는 비즈니스 여객기에 주로 설치됐던 이런 형태를 일반 여객기에서 가족석(Family Seat)으로 운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톰슨항공(Thomson Airways)은 현재 보잉이 개발 중인 차세대 소형 항공기 B737 MAX 를 47기와 드림라이너(B787) 2기를 주문한 상태로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유럽에서 가장 기령이 젊은 항공사가 된다.
한편 톰슨항공은 그 외에도 기내에 음료, 스낵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프리미엄 승객을 대상으로 음료 등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긴데, 승무원의 서빙을 대신하는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로 톰슨항공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동영상이 있는데, 뭘까요? 바로 생생하게 잡힌 버드스트라이크 장면이다.
기왕 본 김에 하나 더.. 재미있는 기내 안전데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