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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치항공, 국제선 확장과 함께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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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저비용항공 시장이 비교적 늦게 열린 셈이다.

우리나라 첫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이 2005년(8월 31일)에 운항을 시작했고, 일본은 2010년대에 들어서야 저비용항공다운 저비용항공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이제 일본 내에도 여러 저비용항공사들이 등장하고 경쟁하며 일본 저비용항공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

일본의 그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가 피치항공(Peach Aviation)이다. 피치항공은 지난 2012년 운항을 시작해 불과 2년 여 만에 A320 항공기 14기로 15개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로 성장했다.

항공여행팁 싸다!! 피치항공!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2012/04/17)

피치항공은 일본의 풍부한 국내 항공시장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해 왔다. 모 기업인 ANA 가 걸어왔던 방식과 유사하다. ANA 역시 당시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였던 일본항공(JAL)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해 국내선을 중심으로 노선과 경쟁력을 확장해 결국 현재 일본 최대 항공사가 되었다.

이번에 피치항공은 일본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인 오키나와(나하공항)에서 기존 간사이, 후쿠오카, 대만 노선에 이어 홍콩으로 주 4회 취항한다. 


우린 복숭아? ^^;;


피치항공 노선도 (2015년 3월 현재)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더욱 노선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홍콩 노선 개설과 관련해 신이치 이노우에 대표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피치항공은 메인 허브인 간사이 외에 일본 내 제 2 허브공항으로 오키나와를 선택했다. 현재 대만, 홍콩 국제선 외에도 서울(인천), 방콕, 호치민과 함께 국내선도 도쿄, 삿뽀로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오키나와 항공 수요는 제트스타, 바닐라에어, 홍콩에어라인, 드래곤에어 등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2013년 대만으로부터의 관광객이 무려 63% 증가하는 등 오키나와 항공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피치항공은 2016년까지 항공기 대수를 현재의 14기에서 25-30기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주로 일본 국내선을 중심으로 한 매출이라 2013년 기준 1300억 원(한화)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불과 2년 만에 이루어낸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항공기재는 이미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으며 내년에는 기재수로는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불 거절, 예약 변경 불가 등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소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는 하나, 아시아의 라이언에어를 지향한다고 할 만큼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에 비해 훨씬 파격적인 저가 요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설립 초기 서울(인천)노선에서부터 국제선을 시작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관련 검색 피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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