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홈프린팅 탑승권에 이어 홈프린팅 수하물태그 서비스(Home Tag)를 시작했다. (Source : FTE)
항공기에 수하물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목적지, 승객정보가 인쇄된 태그를 가방(수하물)에 달아 벨트로 보내면, 이렇게 모아진 수하물을 다시 분류해 목적지에 맞는 항공편에 탑재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수하물태그를 지금까지는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받을 때 항공사 직원이 직접 생성해 부착했으나, 점차 이런 수하물태그도 승객이 직접 만들어 다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홈프린팅(Home Printing) 탑승권은 이미 많은 항공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역시 집에서 직접 탑승권을 프린트해 항공기에 탑승하면 되므로 부칠 수하물이 없다면 공항에 도착해 카운터를 들르지 않고 바로 항공기 탑승구로 가면 된다. 홈프린팅(Home Printing) 수하물태그(Baggage Tag) 역시 이와 같은 방식인 것이다.
에어아시아는 4월 20일부터 홈프린팅 수하물태그 서비스를 2개 노선(조호바루를 출도착으로하는 쿠칭, 쿠알라룸프르 구간)에 대해 실시에 들어갔다. 홈프린팅 탑승권과 같이 일반 용지(A4 크기)에 수하물 표를 인쇄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가방에 부착하면 된다.
한편 이 홈프린팅 수하물태그 방식은 몇 개 항공사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 에어프랑스은 2014년부터 승객이 집에서 직접 출력한 수하물태그 방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역시 홈프린팅 수하물태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베리아(Iberia)항공은 'MyBagTag' 이라는 이름으로 역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하물 태그
에어프랑스 홈프린팅 수하물태그
루프트한자 홈프린팅 수하물태그
이베리아 홈프린팅 수하물태그(MyBagTag)
하와이언항공의 홈프린팅 수하물태그(TAG@HOME)
전통적으로 지금까지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제공해왔던 탑승권과 수하물태그가, 승객 스스로 인쇄하고 출력해 사용하는 셀프(Self) 방식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