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거인 삼성(Samsung)과 가방 제조사인 삼소나이트(Samsonite)가 만났다.
이 둘 조합의 이유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짐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가방을 더 이상 소극적인 더미(Dummy)로 두지 않겠다는 의미다.
'스마트 가방 (Smart Luggage, Smart Bags)', 삼성과 삼소나이트의 미래 상품이다.
아직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컨셉의 제품인지 정확히는 알려지고 있지는 않으나, 대략 자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GPS 와 셀프 무게 감지를 위한 무게 센서, 그리고 가장 큰 특이한 점으로 스스로 이동 가능한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계되어 사람이 이동하면 가방 스스로 따라 이동(self-driving luggage)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물론 GPS 센서 등을 이용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짐의 위치와 현상태를 알 수 있으며, 공항 인프라에 따라서는 스스로 셀프 체크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luesmart 의 스마트 휴대 가방
이런 '스마트 가방'은 삼성 & 삼소나이트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Bluesmart 라는 제품은 휴대용 가방을 대상으로 스마트한 기능을 넣어 상용화한 상태다. 삼성 & 삼소나이트가 개발할 스마트 가방은 차별점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