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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 에어프랑스-KLM 파트너십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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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이탈리아 제일 항공사인 알리탈리아가 2017년 갱신 예정인 에어프랑스-KLM 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부터 알리탈리아와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조인트벤쳐 등을 설립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 전 지역에 대한 영업, 마케팅 등 여객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왔다.

그런데 중동의 에티하드가 알리탈리아 지분의 49%를 인수하면서 알리탈리아의 정책노선 변화는 감지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은 에어프랑스가 알리탈리아의 여러 정책에 영향을 주는 주주 가운데 하나였으나 그 역할이 에티하드로 넘어가 버린 것이다. 한 때 에어프랑스와의 합병 논의까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변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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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를 떠나는 알리탈리아

알리탈리아는 이미 에티하드가 2014년 10월 창설한 '에티하드항공 파트너(Etihad Airways Partners)' 라는 항공동맹 그룹에 이미 가입해 있는 상태로, 이미 가입되어 있는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과의 관계 유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소식 에티하드, 새로운 항공동맹체 출범(2014/10/09)

이에 대해 에어프랑스-KLM 측은 '알리탈리아와 유럽 항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조인트벤쳐 협력이 갱신되는 2017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라며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관련 정보 에티하드 파트너 (Etihad Airways Partner)

기존 3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외에 추가로 설립된 항공 동맹체로 기존의 동맹체들이 다자간 협의에 의해 탄생되고 운영되는 반면, 에티하드 파트너는 이름에서 보듯 에티하드항공이 창설(2014년 10월 8일)하고 운영에도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사는 총 7개 항공사로 에티하드항공, 제트에어웨이즈, 에어베를린, 에티하드 리저널, 에어세르비아, 에어세이셸과 이번에 새로 가입한 알리탈리아이며, 이들 항공사의 총 운영 항공기는 351대, 운항 도시는 245개 도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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