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지역의 항공사들이 항공동맹체 출범을 눈앞에 두었다.
항공 동맹체 하면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나 '스카이팀(Skyteam)' 같은 글로벌 항공동맹체를 떠 올리기 쉽지만 이번에 인도양 지역의 항공사들이 결성하는 항공동맹체는 해당 지역의 항공사들 간의 협조와 협력을 위한 것으로 성격이 다소 다르다.
COI(Commission de l'Océan Indien) 항공 협의체를 이끄는 Air Austral CEO Marie-Joseph Malé 는 금년 6월 18일 바닐라 동맹(Vanilla Alliance or l’Alliance Vanille)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바닐라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Air Austral, Air Madagascar, Air Mauritius, Air Seychelles, Comoros 등으로 모두 인도양 지역을 기반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들이다.
바닐라 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하나인 에어세이셀
바닐라얼라이언스 결성의 계기가 된 것은 지난 2013년 5월 IOC 가 주최한 국제항공운송 심포지움에서였다. 그 이후 'Indianocéania's Wings' 라는 명칭으로 얼라이언스 결성 작업이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