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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전입국심사대 설치, 전세계 10개 공항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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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미국 입국심사는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

불법, 밀입국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뉴욕, LA, 시카고 등 대형 공항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통에 심사대를 통과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미국은 해외 다른 나라 공항에 미국입국심사대 설치하여 그 나라를 출발하면서 미국입국심사를 미리 실시하는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캐나다 등 6개국 15개 공항에 설치 운영 중인데, 지난 금요일(29일) 미국 당국은 추가 운영할 사전입국심사대(preclearance operations) 대상국과 공항을 발표했다. 벨기에,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터키, 영국이 그 대상국으로 미국에서 파견한 CBP(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미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직원이 해당 국가 공항에 상주하면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전입국심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미국에 도착해서는 별도 입국심사 없이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의 입국심사 혼잡을 덜고, 미국에 도착했는데 입국이 거절돼 자국으로 되돌아가는 사태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미국 당국의 설명이다.

미국 사전입국심사대가 설치되는 공항은 브뤼셀, 푼타카나, 나리타, 암스텔담, 오슬로, 마드리드, 스톡홀름, 이스탄불, 런던히드로공항으로 2014년에만 이들 공항에서 약 2천만 명이 미국으로 출발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나리타공항과 서울 인천공항이 대상으로 거론되며 지난 해 10월 한미 양국이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미국 사전입국심사대 설치하는 사항을 협의했었으나, 이번 확대 공항에 인천공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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