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항공사이자, 최초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의 확장세가 주목을 끈다.
춘추항공은 이달(6월) 30일부터 상하이-나고야 노선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페이-나고야, 하얼빈-나고야, 후호토-나고야 노선도 이날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춘추항공의 대 일본 노선은 이바라키, 나고야, 오사카, 사가, 타카마츠, 삿뽀로 노선과 중국을 연결하는 총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2010년 춘추항공은 자사의 최초 국제선이자 일본 첫 노선인 상하이-이바라키 운항을 시작한지 5년 만에 노선을 20개까지 확장했다.
엔저 현상과 함께 그 동안 한국으로 몰렸던 중국의 해외 여행노선이 일본 쪽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춘추항공의 일본 노선은 그 횟수와 함께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 현재 51대의 항공기로 우리나라 제주-상하이 노선을 포함한 3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춘추항공 노선도 (춘추항공 재팬 포함)
또한 춘추항공은 작년 일본 내에 자회사인 춘추항공 재팬(Spring Airlines Japan)을 출범시켜 항공기 3대로 도쿄, 히로시마, 사가, 다카마츠 노선 등 일본 국내선에 운항 중에 있으며 일본 출발 한국 혹은 대만 등으로의 국제선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