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아시아 최대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 비자없이 입국 가능해졌다.
지난 수요일(6월 9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30개 국가 국민에 대한 비자면제 개정안에 서명함으로써 다음 날인 10일부터 우리나라 국민도 인도네시아 입국하는데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 허가된 비자면제 조건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 덴파사르(발리)의 응우라라이공항, 메단의 콸라나무공항, 수라바야의 주안다공항, 바탐의 항나딤공항과 항구 총 5개 장소로 입국하는 경우에만 무비자 조건으로 입국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인도네시아 공항, 항구에 도착 시 35달러 비용을 들여 도착비자(Arrival Visa)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도착비자(Arrival Visa) 발급 자체가 필요없으며 30일 동안 체류 가능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도착 시 발급받는 도착 비자(Arrival Visa)
이번 비자면제 조치로 인도네시아는 도착비자 발급(35달러 수수료)으로 벌어들였던 당장의 수입은 줄어드나, 이번 비자면제 조치로 2019년에는 방문객이 2천만명(2014년 950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비자면제 협정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인도네시아 국민도 우리나라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하게 되었다.
< 인도네시아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된 추가 30개국 >
오스트리아, 바레인, 벨기에, 영국, 캐나다, 중국,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쿠웨이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만,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남아공, 한국, 사이판,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오스트리아, 바레인, 벨기에, 영국, 캐나다, 중국,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쿠웨이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만,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남아공, 한국, 사이판,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레이트,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