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따라 정당 선호도가 나뉘는 걸까?
일단 미국의 경우만 보면 그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인다.
Verdant Labs 라는 응용프로그램 개발사가 직업에 따른 정당별 지지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예를 들어 연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의사들은 공화당을 더 선호했다.
각 정당에 후원금을 기부한 사람들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 항공부문 종사자 중에서는 객실승무원들이 민주당을 조금 더 선호한 반면, 조종사들은 비슷한 비중으로 공화당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직업을 살펴봐도 전반적으로 대중과 친밀한 소비적인 직업군이나 여성 등에서는 민주당을 선호하는 편이며 경영이나 남성적 혹은 안정적인 직업군에서는 공화당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트럭 운전사, 경제학 교수들은 택시 운전사, 영어 교수들에 비해 공화당 지지비율이 높았으며, 코미디언이나 조경사들은 토크쇼 진행자나 농부에 비해 민주당 선호비율이 더 높았다.
파란색은 민주당 선호, 붉은 색은 공화당 선호
Verdant Labs 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람 이름에 따른 직업군 분포나 정치 성향 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승무원 #조종사 #민주당 #공화당 #지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