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저비용항공사 중의 하나인 피치항공이 2013년에 이어 2014 회계년도(2014년 4월 ~ 2015년 3월)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발표한 2015년 3월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기 대비 21.4% 증가한 371억엔, 당기 순이익은 2.1% 증가한 10억엔으로 2년 연속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첫해인 2012년을 제외하고는 지속 흑자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4 회계년도에는 조종사 부족으로 인한 항공편 축소 등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매출액 신장 폭은 줄었으나 지속적인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적지 않은 폭의 매출신장을 보였다.
피치항공은 2014 회계년도에 계획대비 약 2천편의 항공편 축소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약 30억엔의 수입감소가 있었다고 23일 실적발표회에서 오카무라 준야 피치항공 재무담당 대표가 설명했다. 하지만 항공편 증편을 통해 전기 대비 20% 증가한 하루 약 80편 운항했으며 평균 탑승율은 85.9%로 전기 대비 2.2% 포인트 증가했다.
피치항공은 현재 A320 항공기 14대로 15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인천과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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