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시장의 확대로 향후 20년 간 매년 28,000명의 조종사가 신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보고서를 통해 항공시장의 확대와 항공기 소요 등을 감안할 때 향후 20년간 신규로 배출되어야 할 조종사가 약 558,000명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작년 예상했던 것보다 4.7% 늘어난 수치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보다 더 항공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보잉은 조종사 뿐만 아니라 신규 항공기를 다루고 정비해야 할 정비부문 인력 역시 609,000명 필요하며 신규 정비인력이 배출되지 않으면 항공업계는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는 단연 아시아가 꼽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수요는 중국을 위시로 한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향후 20년 동안 전체 소요 60만명 조종사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필요한 소요는 약 226,000명으로 전체 소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북미, 유럽지역에서 각각 95,000명 정도의 조종사가 필요할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 항공시장이 얼마나 크게 커질 것인지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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