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피치가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도쿄의 하네다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항공소식 피치(Peach), 하네다 국제선 진출(2015/06/26)

비록 오전 5시 55분 하네다공항 출발, 오전 0시 30분 타이베이공항 출발로 주간 시간대가 아닌 야간 시간대이긴 하지만, 저비용항공사로서 일본 메인 공항이라 할 수 있는 하네다공항 운항을 시작한 것은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

피치항공이 창립 이후 3년간 간사이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해 왔으나, 그 거점 공항을 하네다공항으로 확장한 것이다. 하네다공항은 주간 시간대 즉 오전 6시 이후 낮 시간대에는 슬롯의 여유가 없으나 야간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항공기 운항 슬롯에 비교적 여유가 있으며 착륙료도 일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금은 편도 7,680엔부터 시작하며 대만으로의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당분간 만석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피치항공은 첫 거점인 간사이공항을 시작으로 나리타,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이어 도쿄의 메인 공항인 하네다까지 그 취항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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