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으로서 온라인, 직접판매, 유료화 등 자신들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료 서비스 모델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제주항공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온라인, 직접판매의 비중에서도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항공 발표에 따르면 2013년에 비해 금년 해외에서 판매된 제주항공 상품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에 육박했다.

중국에서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13년 8.8% 에서 올해 19.4% 로 급증했다. 홍콩 역시 12.4% 에서 28.1%로 증가했으며 동남아시아도 0.6% 에서 7%로 급증했다.

오프라인 판매망이 취약한 저비용항공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온라인 판매는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순히 가격 경쟁력 만으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그 동안 제주항공이 꾸준하게 벌여 온 한류 스타 마케팅이 본격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제주항공 한류 마케팅 (김수현)

온라인 판매는 전체적인 판매망이 취약한 저비용, 신생항공사 입장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할 판매 루트다.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류 스타 등 마케팅 수단이 비교적 손쉽게 먹혀드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모습과 방법으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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