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항공안전을 위해 자국 항공편에 무장 경찰을 탑승시킬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반 승객과 차이없는 복장과 승객 자격으로 경찰임이 드러나지 않게 항공기에 탑승해 항공보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1963년 도쿄협약에 따른 것으로 국제민간항공 관련 불법행위 억제를 위한 방안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공항의 보안검색이나 보안관 탑승 등이 실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한때 보안 승무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영화 '논스톱'에서의 리암니슨 직업이 바로 항공 경찰(보안관)

터키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및 기타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에어마샬 혹은 항공경찰 등을 모델로 하여 이번 제도를 수립했다. 경찰은 탄환을 장착한 총기를 소지하고 항공기에 탑승하며 기내에서 발생하는 납치 등 테러 뿐만 아니라 기내 난폭행위 승객(Unruly Passenger) 등도 항공 안전을 위해 관할 업무에 포함된다.

단, 항공기 기체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무 탄환이나 전기총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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