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은 항공사나 정책 당국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구축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국가 정책의 미비가 항공사의 안전불감증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취항 중인 외국 항공사들 가운데 항공안전이 우려되는 항공사 현황과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항 중인 항공사 가운데 3개국, 6개 항공사가 항공 안전에 미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ICAO 중대안전위험국가 : 총 14개 나라 가운데 2개(카자흐스탄, 태국)
• FAA 2등급 국가 : 총 8개 나라 가운데 1개(인도네시아)
• EU 블랙리스트 항공사 : 에어아스타나
• 우리나라 취항 중인 항공사 : 에어아스타나, 타이항공, 비즈니스에어, 타이 에어아시아엑스, 제트아시아,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태국의 경우 항공사 개별적으로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지는 않으나 국가의 항공안전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 태국 소속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

항공소식 태국 항공안전, 사면초가에 빠지나.. 인도네시아도 등 돌려(2015/07/27)

인도네시아 국가 자체는 59개 항공사와 함께 EU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으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의 경우에는 항공사 개별적으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블랙리스트에서는 제외되어 있다.

참고자료 국토교통부 국내 취항 항공사 안전정보(2015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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