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이 중추절을 맞이하여 달구경 항공편을 운항한다.
거의 1년 만에 돌아온 슈퍼문(Super Moon)을 항공편을 타고 조금 더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근접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로 9월 27일에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춘추항공은 슈퍼문이 중추절 기간과 겹치면서 그 의미를 더욱 갖게 하고자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약 100여 편의 항공편을 이 슈퍼문 관람 항공편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물론 달 구경만 하자고 항공편을 띄우는 것은 아니며 이 기간 중 운항하는 항공편 중 달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대, 노선을 선별하고 항공기 비행 방향에 따라 달을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을 승객이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춘추항공에 따르면 달을 구경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좌석은 이미 예약된 상태다.
이 마오(Yi Mao) 춘추항공 마케팅 담당자는 '중추절은 가장 고향병을 앓기 쉬운 기간'이라며 '춘추항공 달구경 항공편(Moon-viewing flight)을 이용해 심적인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한달에 한 번씩 나타나는 보름달이 13회 혹은 14회 되는 시기에 돌아온다. 작년에는 8월 11일 오후 3시 경에 나타났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 힘들었으나 올해에는 9월 28일 밤 11시 50분 경(우리나라 시각 기준)에 절정에 이르게 되므로 아시아권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슈퍼문을 접할 수 있다.
슈퍼문은 가장 작을 보름달인 경우보다 약 14% 정도 더 크고, 약 30% 정도 더 밝다.
#춘추항공
200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로 항공기 52대로 3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에 자회사 춘추항공 재팬을 설립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슈퍼문 #SuperMoon #중국 #춘추항공 #SpringAirlines #보름달 #중추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