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업계의 서비스 추세는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저비용항공의 득세 흐름에 편승한 서비스 최소화라는 분위기와 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충성 고객 확보라는 분위기가 서로 다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비스 고급화에 나서는 항공사를 들라면 에미레이트항공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비행 중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을 감상하는 것인데, 특히 영화 등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즐거움은 화면이 크면 클 수록 그 느낌과 감동이 달라진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 기내 즐길거리(IFE) 중 하나인 비디오 스크린의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보통 이코노미클래스의 비디오 스크린 크기는 5-6인치, 더 커봐야 7-8인치를 넘지 않지만 에미레이트항공은 무려 13.3인치로 항공사 중 가장 크다. 대형 노트북 컴퓨터 화면 크기다. 비즈니스클래스는 23인치, 퍼스트는 무려 32인치 화면을 자랑한다.
물론 이 화면 크기는 새로 도입하는 A380 기종과 B777-300ER 기종에 도입하는 IFE 장비에 해당하지만 기존에도 에미레이트항공 기내 IFE 화면은 대형에 속했다.
이코노미클래스 IFE 화면 크기가 무려 13.3인치
퍼스트클래스는 무려 32인치
에미레이트항공의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내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IFE #기내즐길거리 #엔터테인먼트 #화면 #스크린
저는 예전에 이코노미를 탔었는데, 좌석 머릿부분에 엄청 열이 느껴지더라구요. 생각보다 편히 쉬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쾌적하지는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루한 시간 동안 다양한 만족을 줄 수 있는 소재가 많다는 점에서는 편리한 부분이기도 하죠.
뒤통수에 열이 느껴지면 여간 불편하지 않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