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이 중국 상하이와 북한 평양을 잇는 항공 노선을 개설한다.
내년(2016년) 2월 취항 계획을 세우고 있는 춘추항공은 현재 중국 및 북한 항공당국에 취항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북한의 고려항공이 관광 성수기에 상하이-평양 간 전세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 당시에도 상당한 항공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춘추항공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도시간 주 4회 왕복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취항이 현실화되면 춘추항공은 상하이와 평양을 잇는 최초의 정기편 운항 항공사이자, 북한으로서는 자국에 저비용항공사가 처음 취항하게 되는 셈이다.
현재 중국과 북한을 잇는 항공노선은 고려항공의 북한-베이징, 선양 노선과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이 전부다.
춘추항공은 중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로 파격적인 마케팅과 저렴한 항공운임으로 중국을 비롯해 인근 국가로 노선을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52대로 중국, 일본, 한국 및 동남아 각국의 3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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