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 하면 단거리 노선이 떠 오른다.

기재 가동성, 비용 절감 등을 위해서 항공기종을 단일화하는 것이 저비용항공사의 불문률처럼 되어 있지만, 최근 이들 저비용항공사들도 치열한 단거리 노선 경쟁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어아시아(AirAsia)가 대표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저비용항공사이며, 싱가포르의 스쿠트(Scoot) 역시 대형 기종을 통한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저비용항공으로는 최초로 진에어가 장거리 노선에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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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9일)부터 진에어는 작년 말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 3대 운영 중인 중대형 장거리 항공기종인 B777-200ER 을 투입해 호놀룰루로 비행한다. 

장거리 하와이에 취항하는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좌석 355석 규모의 장거리 대형 항공기종인 B777-200ER 은 인천 - 하와이 노선에 주 5회 운항하며, 인천 - 삿뽀로 노선과 푸켓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가 처음 도전하는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 항공편의 초기 예약 상황은 일단 매우 긍정적이다. 이달 말까지의 예약률은 평균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기 19대로 36개 도시를 운항하며 단거리 노선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의 장거리 노선 도전,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을 끈다.

■ 진에어 하와이/호놀룰루 노선 스케줄

• 운항요일 : 월화목토일 (주 5회)
• 운항시간 : 인천-호놀룰루, 저녁 8시 40분 출발 오전 9시 20분 도착
                호놀룰루-인천, 오전 10시 40분 출발 오후 4시 25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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