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욕 많이 먹는 항공사 라이언에어(Ryanair)가 있다면 미국에서는 스피리트항공(Spirit Airlines)을 빼 놓을 수 없다.

스피리트항공은 거의 모든 성적, 수치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교통부(DOT)에 따르면 2015년 정시 운항율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항공사가 바로 스피리트항공이다. 스피리리트항공의 2015년 도착 정시율은 68.7%로 미 항공업계 평균인 79.9%에 훨씬 못미쳤다. 한편 정시율 부문에서 하와이언항공이 93%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또한 스피리트항공은 2015년 승객 10만 명당 11.73건의 불만을 발생시켰는데, 이는 업계 최하위권일 뿐만 아니라 업계평균인 10만 명당 1.9건이라는 점을 보면 스피리트항공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미국 항공업계는 작년 2015년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실적을 보여주었다. 도착 정시율은 그 전년보다 좋아졌으며 수하물 사고와 오버부킹으로 인한 피해 역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리트항공 때문에 미국 항공업계 이용객 평균 불만율은 2014년보다 무려 47%나 증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부문에서 만큼은 스피리트항공이 항상 수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아이러니다. (항공소식 스피리트항공, 미 항공사 중 이익률 최고)

스피리트항공의 괴이(?)한 행태와 행적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항공 일상다반사 스피리트항공의 어처구니 없는 5가지 행태(2013/5/11)
항공여행팁 스피리트항공 이용 전에 미리 알아야 할 것들(2015/4/3)
항공소식 스피리트항공, 69 性 마케팅으로 시끌(2015/3/18) 
항공칼럼 스피리트 항공, 욕 먹으면서도 성장하는 이유(20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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