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불황과 어려움 등으로 항공편 클래스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을 주로 이용했던 기업들이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던 것을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로 하향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일본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2015년 일본에서 출발한 항공노선 중 일부이긴 하지만 프리미엄이코노미 운임이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보다 높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발리행 항공권은 비즈니스 클래스가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보다 43%나 가격이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델리, 방콕 등도 비즈니스클래스 쪽이 평균 10-20% 정도 저렴한 경향을 보였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중간에 있기 때문에 수하물이나 라운지 등은 이코노미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좌석만 이코노미보다 조금 넓을 뿐 나머지는 전부 이코노미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모든 도시, 목적지에 있어서 비즈니스 클래스가 프리미엄이코노미 보다 싸다는 뜻은 아니다. 일부 지역, 도시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비즈니스 클래스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으므로,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한번만 더 비즈니스 클래스 가격도 둘러보는 편이 좋다는 교훈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가 활성화되지 않아 아직은 낯선 클래스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흐름으로 볼 때 조만간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항공사들에서도 프리미엄이코노미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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