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기 20대 추가 임대 계약

• 본격 화물 운송서비스 기업으로 확장?

아마존이 본격적인 화물 운송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할 것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아마존이 항공기 임대 전문기업인 아틀라스에어(Atlas Air Worldwide Holdings)와 B767 화물 항공기 20대 임차(리스)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단순히 항공기만을 임차하는 방식이 아닌 조종사와 정비 일체를 아틀라스에어가 수행하는 Wet Lease 방식이다. 즉 항공기에는 아마존 로고를 달고 운항하지만 운영에서부터 조종사, 정비 일체의 서비스는 아틀라스에어가 맡는다.

아마존, 화물기 20대 추가 임차 계약

이 임차계약에 따른 항공기 운항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20대 전부 운영되는 것은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의 항공기 임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3월 역시 항공기 임대기업인 에어트랜스포트(Air Transport Services Group)와 B767 항공기 20대 리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채 2개월도 안돼 항공기 20대를 추가로 들여오게 된 셈이다.

항공소식 아마존 자체 항공화물 수송망 구축, 화물기 20대 계약(2016/3/10)

이로써 아마존은 단숨에 화물 항공기 40대를 운영하는 중견 화물운송사가 된다. 더욱이 이번 아틀라스에어와의 임차 계약과 함께 아마존은 아틀라스에어 보통주 20% 매입을 보장받았으며 향후 7년간 10% 추가 매입 가능하게 되어 아틀라스에어 지분을 최대 30%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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