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항공시절 항공기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 나라가 영국이다.
물론 간단한 샌드위치 정도의 음식이었지만 이를 통해 기내식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고 1930년대부터 기내식은 항공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단거리 노선에서 기내식 유료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항공이 검토하고 있는 유료 기내식은 비교적 품질이 좋은 샌드위치(웨이트로즈)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 이지제트와 비교했을 때 항공운임 자체는 영국항공이 다소 비싸지만 오히려 저비용항공사들은 각종 부가수익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 런던 - 바르셀로나 구간 운임 및 부가 상품 >
항공사 | 요금 | 좌석선택 | 수하물 | 합계 | 샌드위치 | 커피 | 맥주 |
라이언에어 | £84.98 | £12 | £60 | £156.98 | £3.5 | £2.35 | £3.5 |
이지제트 | £79.49 | £8.98 | £34 | £120.96 | £4.5 | £2.3 | £4 |
영국항공 | £111.02 | free | free | £111.02 | free | free | free |
이 계획은 영국항공 모기업인 IAG가 소속 항공사인 브엘링(Vueling) 운영전략을 통해 가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항공 새 수장인 Alex Cruz가 이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항공운임 전략과 맞물려 그가 가진 저비용항공 경험을 접목시키려는 시도로 추측된다. 그는 Vueling에 통합된 저비용항공사 Clickair 설립(2006년)하기도 했다.
영국항공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모든 요소에 대한 수익 개선방안을 찾는 것'만큼은 부인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현지에서는 '만우절 조크 아닌가?', 'BA가 밑바닥 시장으로 내려 오겠다는 건가?' 며 비판적인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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